원래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작품을 코믹으로 보거나 그 반대의 경우는 자주 봤었지만, 소설 쪽은 거의 건드리지 않았었습니다. 그러다가 처음으로 건드려본 것이 ‘마리아님이 보고계셔’였죠.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다른 매체로 보는 건 지루한 일일 수도 있지만, 소설이 원작이었다는 점답게 애니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. 그래서 요즘 사본…아니, 지른 것은 바로;
R.O.D 소설 판(두둥)조금은 두꺼운 마리미떼에 비해 얇고 작으면서 가격은 5,500원이라는 점이 좀 불만이긴 합니다만 작은 크기 탓에 주머니에 들어가서 바깥에서 부담 없이 꺼내 볼 수 있다는 점은 그럭저럭 만족. 게다가 20% 싸게 샀으니;; 마리미떼야 조용조용한 만화라 상관없었지만, ROD는 애니에서 화려한 액션이 나왔던 작품이라 그런지 그런 박진감 있는 부분을 소설에서 기대하긴 역시 무리였습니다. 그래도 코믹이나 애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을 즐긴다는 게 재밌더군요. 처음부터 코믹을 봤다면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이미지가 크게 떠오르진 않았을 텐데, 애니를 먼저 감상해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모습이라던가, 목소리, 그곳에 사용되던 BGM들이 소설을 읽으며 떠올라 재미를 더해줬습니다. 스슥 읽어나가 현재 2권까지 클리어~